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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8.

토니블레어와 니얼퍼거슨의 저서

내가 예전에 연사 소개로 작성했던 2 사람. 2사람은 책을 출간하면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것 같다. 특히 퍼거슨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본 금융위기.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나의 북리스트에 등록이 되어있다. 그리고 블레어의 자서전은 역시나 사람을 대해 관심이 큰 내게 좋은 내용을 담았을 듯 싶다.
국내에서는 요즘 인세로 기부를 하는게 유행이라고 하는데 블레어 또한 인세기부에 동참하기로 한다고 한다. 어찌나 착하신지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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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하는 주요 인사들 저서가 속속 발간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사학자인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 책 `금융의 지배`가 국내에 번역 출간됐고,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자서전 `여정(A Journey)`이 영국 현지에서 시판에 들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지식포럼을 앞두고 이들 가치관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돈은 인류 진보의 근원"
니얼 퍼거슨 `금융의 지배` 국내 발간


"빈곤은 탐욕스러운 금융업자가 가난한 자를 착취한 결과가 아니다. 이보다 훨씬 관련 깊은 요인은 금융회사 부족, 즉 은행의 부재다."

미국과 중국 간 경제적 보완 관계를 뜻하는 `차이메리카(Chimerica)`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스타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 그가 `금융의 지배(The Ascent of Money : A financial history of the worldㆍ민음사 펴냄)`가 출간됐다.

`금융의 지배`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오늘날 중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금융사 전반을 살펴본 책이다.

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돈에 대한)뿌리 깊은 편견에도 불구하고, 돈은 대부분 진보의 근원이었다"는 주장이다. 그는 영국 과학자 제이컵 브로노프스키 표현을 빌려 "화폐의 부상(ascent of money)은 인류의 부상(ascent of man)에 필수적"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결정적인 사건 이면에는 늘 금융이 있었음을 역설한다. 메디치 같은 이탈리아 은행가들이 있었기 때문에 예술과 건축 붐을 일으킨 르네상스가 가능했고, 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이 패배시킨 것은 영국 웰링턴 장군이 아니라 금융 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이었다는 것이다. 퍼거슨 교수는 "신용과 부채의 발달은 고대 바빌론부터 오늘날 홍콩에 이르기까지 문명을 일으킨 그 어떤 기술 혁신 못지않게 중요했다"고 지적한다. 또한 그는 고리대금업자의 존재보다 은행의 부재가 빈곤과 더 관계가 깊다고 말한다.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효율적인 신용망에 접근할 수 있어야 고리대금업자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저축자가 믿음직한 은행에 예금할 수 있어야 자금이 근면한 사람들에게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

자신이 만들어낸 신조어인 `차이메리카` 미래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그는 "미국발 위기에 대한 해법인 차이메리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양국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바라보는 금융제도 미래는 낙관적이다. 비록 심각한 후퇴나 위축, 소멸 시기도 있었지만 금융은 아무리 최악의 시기에도 끝없이 퇴보한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금융사의 흐름이 톱니바퀴처럼 보여도 그 궤도는 의심의 여지없이 위를 향해 있다."

◆ `후세인을 놔둘 순 없었다`
토니 블레어 자서전 영국서 시판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자서전 `여정(A Journey)`이 1일(현지시간) 시판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선인세로 460만파운드(약 75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책에서 블레어 전 총리는 지금까지도 논란거리인 이라크전 참전에 두고 "전쟁을 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나는 후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나는 사담을 권좌에 놓아두는 것이 그를 제거하는 것보다 우리 안보에 큰 위험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이라크 침공 후 알 카에다나 이란 역할에 대해서는 생각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또 다이애나 왕세자비 사고사에서 9ㆍ11테러, 이라크전에 이르는 주요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언급했다.

블레어는 경쟁자이자 총리직을 계승한 고든 브라운에 대해 어렵고 때로는 화나게 하는 인물로 평가해 갈등 관계였음을 밝혔다. 이 같은 내용들은 출판사 랜덤하우스가 자서전 시판 하루 전인 지나달 31일 공개한 초록에 들어 있다.

블레어 자서전은 10여 개국에서 출판되며 전자책과 블레어 자신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자서전과 관련된 수익금을 부상병사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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